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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밑바닥에서 부자 되는 법 - 가난이란?

by 너역시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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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단순히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 사실을 남미 최빈국인 볼리비아에서 생활한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때 보았던 가난한 이들은 돈으로 아무리 도와줘도 가난했다. 이벤트성으로 하는 단 한 번의 지원이 아니라 정기적인 지원이었음에도, 그들은 가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아마 지금도 가난할 것이다. 그들에게 '돈이 있음' 이란 조금 더 소비할 기회, 조금 더 질이 좋은 것을 살 수 있는 소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 뿐이었다. 지원받은 돈은 인생의 기회가 되지 못했고, 자본이 되지 못했고, 성장이 되지 못했다. 

사실 이것은 한국에서도 유효하다. 지원받는 기회와 돈의 단위, 시스템만 조금 더 나을 뿐 가난이란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네 모습은 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 한국의 빈곤층은 저들보다 더 열악하다. 정신적으로 불구의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모두가 가난하면 가난은 일상이 된다. 일상이기에 배고픔을 참는 것도 불편하지 않다. 생존에 위험이 될 정도로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분명 견디기 힘든 고통이지만, 옆집 순이도 배고프고 나도 배고프고 철수도 배고픈데 좀 배고프게 대수인가? 사는 것이 원래의 모습인데 뭐가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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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사는 한국이라는 사회 환경 안에서의 가난을 관찰해보면 더 심각하다. 가난 그 자체만으도  벗어나기 힘든 문제인데, 다른 문제들이 더 발생한다. 바로 비교의식이다. 한국이란 나라는  가난의 소리는 들리는데, 매일 아침 집 밖을 나가서 눈을 뜨고 보는 풍경에선 나 혼자만 가난을 차려입는 듯하다. 세상에서 나만 가난한 것 같은 외로움과 고독함이 사람을 염세적으로 만든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이러하니 자연스럽게 비교하여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지고, 살아낼 정신의 힘이 없어 죽음을 택한다. 한국에서 가난하다는 것은 어떤 책의 제목처럼 '살아생전 떠나는 지옥 관광'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나만의 환경' 인 것만 같은 그 절망이 가난을 벗어나는데 큰 장애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가난을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가난은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문제가 된다.

가난

그렇다면 가난을 어떠헤 정의내릴 것인가?

첫번 째, 가난은 생존의 문제다. 무엇인가 축적이 되기 위해선 기초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생존의 안정이다. 의식주가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으면 부자가 되는 것은 고사하고 가난을 탈출할 수 없다,. 그래서 가난을 벗어나려면 일단 혼자서 지낼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 내가 온전히 집중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만 가난을 탈출할 수 있다. 내 정신을 내가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 매일의 삶에서 굶지 않을 수 있는 수입, 적어도 계절에 변화에 따라 몸을 보호할 옷들을 입을 수 있어야 가난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많은 자기 개발서가 이런 것들을 말하진 않는 것 같다. 이 점이 가난한 자들이 부자가 되는 일을 성공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에 한몫한다. 가난을 탈출하는 것은 부자 되는 법과 출발점이 다르다. 부자 되는 것을 목표로 잡기 이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난은 감정 통제의 문제다.

두번째, 가난한 사람들은 보통 감정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냥 자신은 자연스럽게 산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끼고 표현하는 감정임에도 이것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에 의문을 품어본 적이 없다.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기분을 바꿀 능력이 없는 것이란 것을 모른다.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기분이 좋으나 나쁘나 그 일을 할 수 있는 꾸준함이 필요한데, 가난한 사람들은 기분 따라 하루를 살아간다. 그래서 어떤 일을 결과가 나오기까지 해 본 경험이 전무하다. 그들은 일의 실패를 경험한 것이 아니라 포기를 하고 사는 것인데, 포기를 실패라고 생각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 단정 짓는다. 

이것은 자신이 자라온 가정환경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제대로 된 가정교육과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하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모른다.

그리고 어릴 때 봄을 받고 흡수해야 할 좋은 습관들을 부모를 통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항상 어느 정도 사고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나게 되면 그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부모나 자신의 환경에 대한 원망이다. 

가난은 소비다

가난은 돈을 다룰 능력이 없는 것이다.

가난은 돈을 다룰 능력이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을 돈이 생기면, 즉 수입이 생기면 이것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른다. 아니 수입을 만드는 방법 차제를 모른다. 그냥 사회가, 회사가 지정해놓은 금액에 자신의 시간을 팔뿐이다. 그렇게 얻은 수입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모르고, 지킬 인내심은 더구나 없다. 모은 돈이 없으니 투자할 생각은 일절 할 수가 없다. 아니 투자란 것을 생각해낼 가능성 자체가 없다. 그저 돈이 생기면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쓰는 것이다. 욕구란 것이 끝이 없기 때문에 채울 수가 없다. 채운다 한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이다. 그래서 항상 자신의 수입이 적은 것만을 깨달으며 살아간다. ‘없음’에 집중하여 사는 삶인 것이다.

부자가 되는 메커니즘은 간단하다. 단 3개의 공식만 잘 지켜나가면 된다.

  1. 돈을 번다.
  2. 돈을 모은다. 
  3. 돈을 불린다.

누구나 말 할 수 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방법과 정신적인 힘이 그대들에겐 없다. 당면한 생활이 돈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돈이 있다고 한들 푼돈이 지나지 않는 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생존의 안정화가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위의 메커니즘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정보를 소화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위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저 공식의 순서를 바꾸고, 거기에 학습을 더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 장에선 가난을 벗어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저 문제들이 해결되었는지 자신을 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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