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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Alchemist] - 파울로 코엘료 문학을 즐겨 읽지 않는 독서 버릇 때문인지 이 책이 언제 어떻게 내게 와닿았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마 책 앞쪽에 오래전 만났던 여자 친구 이름이 적혀 있는데 선물 받은 듯하다. 그래도 10년은 넘게 내 책장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금보단 어렸던 그 시절에 읽은 기억을 꺼내보면 기독교적인 요소가 들어간 책,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산티아고, 사막에 대해 떠올렸던 이미지, 읽기 어렵지 않았던 책 정도의 느낌만 남아있다. 그런 기억이 영향을 미쳤던 것일까? 속독에 관심이 있는 요즘, 연습이라도 해볼 겸 이해력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책을 뒤적거리다가 아무 생각 없이 책장에서 연금술사를 꺼내 들었다. 시간이 흘러 같은 책을 본다는 것이 나의 변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줄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다. .. 2021. 1. 22.
폴리매스 [polymath]- 와카스 아메드 요즘에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 문제와 그런 시대가 다가옴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도 한몫했지만, 여러 책을 읽어보아도 이제는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이런 목소리들에 비추어 현실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회의적,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경계하고 불편해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인공지능이 대체 불가한 인간이 될 것인가? 란 물음에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를 절감하게 된다. 결국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인공지능이 못하는 것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책에서 말하는 결론이고, 더욱더 인간다워짐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동의한다. 아마 극단적인 '비인격적임과 인격적임'의 공존이 되지 않을까 싶다. 더욱 인간다운 인..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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