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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가난 탈출의 출발점

by 너역시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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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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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

가난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게 제 3자가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히 따져보자면 그들은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포자기를 선택한 것이다. 어떤 감정이든 오랫동안 느끼다 보면 자신이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들은 살아있는 포기로 존재하며 숨을 쉬며 살아간다. 

 

심리 상태가 이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반성해볼 수 있는 에너지가 없다. 그들이 오늘의 재미에 목을 메며 사는 이유도 그러지 않으면 살 수 가 없기 때문이다. 중독과 오늘의 즐거움을 좇는 것은 생존이다. 쾌락이 없으면 이 삶을 어떻게 견딘다는 말인가? 이런 삶의 모습은 가난한 사람들에겐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스스로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듯이 이런 삶의 끝은 분명하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 가난을 탈출해보려고 강연도 듣고 책도 본다. 그것을 들을때 솟아오르는 희망과 열정은 길면 3일의 유효기간으로 지속된다. 결국은 제자리인 자신을 마주할 뿐이다. 여기에서 이 희망의 맛을 계속 추구하는 하는 부류와 다시 예전의 쾌락를 추구하는 부류로 갈라진다. 다시 또 여기로 돌아오겠지만.

 

자신의 대한 실망과 자신의 자아상을 '뭘해도 안되는 놈'으로 낙인찍은 과정의 반복을 경험하는 것은 왜 일까? 정말 뭘해도 안되는 것일까? 가난한 삶을 벗어나는 것은 나만 빼고 다 되는 일인가? 나는 세상의 실패작인가? 

자신이 이런 생각들을 자주 마주해본 사람들이 있는가? 아마 많을 것이다. 그럼 왜 이런 생각의 답변을 찾지 못했는가? 여기서 당신이 가난한 진짜 이유가 나온다. 이 답을 찾으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 지점이 진정한 출발점이다.

이런 생각과 고민의 답은 분명하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불편한 마음이 들 것이다. 자신이 보통보다 이하라는 것을 인지하게 하는 문장이니까 말이다. 그렇다. 가난한 우리들은 보통도 안되는 지점이 있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는 것들을 우리는 걱정을 하며 살고 있기에 그들 만큼 집중할 수 없다. 보통 사람들이 도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우리에게는 없어 주저하는 것이다. 그들의 수준에 맞춰 내일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경제적인 것이든, 심리적인 것이든 항상 무리하며 살 수 밖에 없다. 이 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진짜 가난을 벗어나는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일반적인, 즉 보통의 기준에서 한참을 더 양보한 다음 출발 할 수 있는 것이 가난 탈출이다. 우리는 보통의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행동해야 한다.

 

저마다 불행한 당신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의 피해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처한 환경의 디테일만 차이가 있을 뿐 다들 공통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다. 이것은 다음 연재글에서 알아보자. 오늘은 우리의 목표를 정하는 시간이다. 기준을 정해보자. 어떤 일이든 목표가 분명해야 방향이 생기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다. 이 기준을 목표 삼아 가난을 극복하는 삶의 첫걸음을 시작해보자.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일단 보통사람 만큼 걱정을 안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먼저 갖춰야 한다. 이것이 가난탈출의 진짜 의미이다. 경제적 자유나 부자가 되고 싶은가? 일단 보통 사람의 위치에 올라선 다음에 시도해야 한다. 그럼 보통 사람의 기준이 무엇인가?  

  • 통장잔고 500만원
  • 자신 혼자 지낼 수 있는보금자리
  • 성장에 투자할 하루 중 남는 1시간

위의 3가지가 우리의 목표이자 기준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주변에서 위의 것을 다 갖춘 사람이 의외로 얼마 없다는 것이 놀라울 것이다. 대부분 위의 기준들을 갖춘 사람들은 우리가 볼때 비교적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고 있거나 자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아직 바닥에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이 3가지 환경만이라도 갖춰지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정도만 한다면 가난을 탈출 할 수 있는 것인가? 라고 의문이 들 수 있다. 두가지 경우가 그렇다. 잘 갖추어진 환경을 살고 있지만 정신의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이 상황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거나 무언가 대단한 일, 한 방에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일획천금의 기회를 꿈꾸는 우물안의 개구리 같은 가난한 사람 일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단 한번의 기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한번이 실패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 도박성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아니라 100%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성공을 하고 부를 이룩하는 방식은 숱한 도전을 전제로 한다. 물론 운이 좋아 한번에 성공 할 수 있겠지만, 또 다시 그런 것들을 재현해낼 능력이 없다면 얼마 가지 못해 또 가난으로 돌아오거나, 가진 것이 사라질까 매일을 불안에 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린 먼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어쩌면 이 기준을 달성한다는 것은 도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스스로 만드는 과정과 같다. 자신이외에 안정장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그래서 자신이 행동하지 않은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한다. 핑계거리가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가난에 오래 머문 사람들일수록 수동적이고 스스로 삶을 이끌어가는 통제권, 주체성이 없다. 그런 이유로누군가는 출발점이 이래야 한다고 정의해주고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단호하게 이 글의 기준만을 목표로 하고 만들어라. 어짜피 당신이 생각해낸 출발점이란 이런 삶을 그대로 이끌어가면서 한번에 성공하기 위한 백일몽일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을 해도 한방이어야 하고, 공부도 바로바로 성과가 나와야 하고, 일단 시작하면 대단한 일이 일어야나 한다는 그런 백일몽 말이다. 이런 식의 성공이야기가 주위에서 들려오는게 현실이긴 하다. 화제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희귀한 케이스일뿐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도 가난해 봤기 때문에 출발점을 정해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출발점을 누군가 정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출발점을 세워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이가 없어 자신을 위한 성공 방식이 없다고 한탄해봤다면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가난을 벗어나서 경제적 자유를 도전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이후로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실행하고 노력해야 함을 부정할 수 없지만, 일단 출발점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이 정도를 할 수 있다. 그 누구나의 한명이 일단 먼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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